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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심판승강제 도입 등 ‘오심 심판’ 징계 강화 추진

KBO, 심판승강제 도입 등 ‘오심 심판’ 징계 강화 추진

기사승인 2019. 07. 2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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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판독 결과는<YONHAP NO-3875>
프로야구 심판들이 비디오 판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
오는 26일부터 재개되는 프로야구 후반기 레이스부터 오심 심판에 대한 징계가 강화된다.

KBO 사무국은 24일 판정의 정확성을 높여 팬들의 신뢰를 되찾고자 ‘심판 운영 개선안’을 발표하고 심판 통합 관리 시스템을 더욱 철저히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개선안은 △데이터 평가 배점을 높인 심판 승강제 적용 △연봉 삭감 등을 포함한 오심 심판 징계 강화 △심판 자질 향상을 위한 조직 변경과 지원 등 세 가지다.

매년 시즌 종료 후 진행하는 고과평가로 최하위 점수를 받은 심판에 대해 퓨처스(2군)리그로 강등하고, 2년 연속 최하위로 평가받은 5명의 심판도 퓨처스리그로 보내기로 했다.

잦은 오심으로 논란에 휩싸인 심판의 연봉은 삭감된다. 리그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하거나 잦은 오심으로 제재를 받은 심판이 제제 대상이다. KBO 비디오판독센터에 배정된 심판은 비디오를 오독을 할 경우에도 고과평가에서 감점을 받는다. 매년 고과평가 상위 20위에 포함되지 못하는 심판은 그해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심판위원회 조직은 내년부터 현행 5개 팀에서 6개 팀으로 늘어나며 기존 3심제로 운영되던 퓨처스리그도 전 경기 4심제로 바뀐다.

이밖에 KBO 사무국은 더욱 체계적으로 퓨처스리그 심판을 육성하고자 육성위원도 2명에서 3명으로 증원하고 심판 교육과 지원도 확충한다. 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심판 수퍼바이저(감독관) 등 해외 심판 전문가를 초빙해 연 2회 이상 심판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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