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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2분기 영업익 217억원…전년比 61.9% ↑

한진, 2분기 영업익 217억원…전년比 61.9% ↑

기사승인 2019. 07. 2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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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진 01
한진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9%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065억원으로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진에 따르면 주력 사업인 택배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항만물류·해운부문의 사업 재정비 등으로 전년 대비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한진 관계자는 “2016년부터 3년에 걸쳐 적자 선박 5척을 매각하고, 인천 내항 통합법인 참여와 적자 항만법인 청산 등 사업 정리 등으로 사업구조 개선을 지속해왔다”며 “전국 단위 사업장별 수지분석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택배사업 부문에서 농협 등 저략 화주를 유치했을 뿐 아니라 글로벌 해운동맹 2M 물량 확보 등으로 한진해운 파산 여파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한진은 올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택배사업은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전자상거래 물량 증가에 대응하고, 전략적 제휴사인 농협과 지방 특산물 등 개인택배 물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택배 자동화 설비 도입을 통한 원가구조 개선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진 관계자는 “고수익 중량물 해운 프로젝트 운송 등 수익성 중심의 영업력 강화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 항공, 포워딩, 국제특송, 국내택배를 연계한 복합거점인 GDC 구축 등 영업기반 인프라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진은 2023년까지 대전 ‘메가-허브’ 구축, 서브 터미널 대형화 및 자동화 설비 등 택배 부문을 중심으로 향후 5년간 약 5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택배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물류, 글로벌 사업도 주요 거점 구축 등 영업력강화와 서비스 차별화와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물류시장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현재 운영중인 창고, 운송, 고객서비스센터의 IT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한 모바일 환경 개선과 클라우드 방식의 ERP 도입으로 업무 효율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진은 이를 바탕으로 2023년까지 매출액 3조원, 영업이익 1200억원 수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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