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 청사입지선정위원회가 30일 회의실에서 주민공모를 통해 공모된 후보지 10곳 중 서류 심사를 통과한 9개 후보지 신청단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31일 홍성군에 따르면 이날 위원회는 9개 후보지 신청단체의 이해를 돕고자 향후 일정, 예비후보지 평가기준 등을 설명했다.
위원회는 8월 12일 군 신청사 건립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과열유치행위 자제 와 군, 군 의회, 청사이전 후보지 신청단체 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9월까지 예비후보지 5곳을 결정한 후 예비후보지 입지여건 등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예비후보지에 대한 주민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후 외부 전문가 평가를 통해 오는 10월 신청자 후보지를 최종 결정한다.
이무형 청사입지선정위원장은 “모든 군민이 공감하고 군민의 화합 속에 청사이전 부지가 선정되어야 한다”며 “후보지 이해관계 주민들 간 과도한 유치 경쟁으로 인한 갈등, 예비 후보지 중심으로 부동산 투기과열 또한 우려되지만 홍성군민의 저력으로 슬기롭게 헤쳐 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위원회에서도 군민갈등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