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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캄보디아 국가 음원 제작·지원

경북도, 캄보디아 국가 음원 제작·지원

기사승인 2019. 08. 1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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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립교향악단·왕립합창단, 캄보디아 국가 음원 녹음·작은 음악회 개최
경북도는 13일 도청 동락관에서 캄보디아 왕립합창단을 초청해 캄보디아 국가 음원제작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북도 도립교향악단이 참여해 캄보디아 국가 음원을 연주하고 국가 음원 제작에 소요되는 경비는 경북도가 전액 부담했다.

이번 지원은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6’ 등으로 경북도와 활발한 문화교류를 하고 있는 캄보디아 정부측이 1969년 녹음된 국가 음원을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어 새로운 국가(國歌) 음원 제작을 요청함에 따른 것으로 지난 4월 도 관계자가 캄보디아에 방문해 국가 음원 지원을 협의했다.

이날 오전부터 도청 동락관에서 캄보디아 공식 국가 음원을 경북도립교향악단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녹음한 후 캄보디아 출신 결혼이민자 및 도청 직원들을 초청해 도립교향악단과 합동으로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어 캄보디아 문화부 대표 및 왕립합창단은 14일까지 경북을 방문해 안동시내 투어 및 영남대 음악대학을 견학한다.

경북도립교향악단은 1997년 창단된 이래 제6대 백진현 상임지휘자를 중심으로 80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내 최고의 오케스트라다. 전문공연장에서의 콘서트는 물론 사회복지시설 등 평소 공연관람이 힘든 문화소회계층에게 ‘찾아가는 음악회’, 초·중·고교생을 위한 교육기부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연활동을 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에 제작되는 캄보디아 국가 음원이 캄보디아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금까지 이어온 긴밀한 우호관계가 문화와 관광, 경제 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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