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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F 글로벌 프로그래밍 컨퍼런스, 인천 송도서 개최

GCF 글로벌 프로그래밍 컨퍼런스, 인천 송도서 개최

기사승인 2019. 08. 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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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일 닷새간…개도국 고위급 인사 등 800여명 참석
기후변화 대응 위한 대규모 GCF(녹색기후기금) 국제회의가 인천광역시에서 잇따라 개최된다.

인천시는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간 인천 송도컨벤시아(프리미어볼룸)에서 개도국 고위급 인사, 국가지정기구(NDA), 인증기구(AE), 시민사회기관(CSO) 관계자 및 GCF 이사 등 800여명이 참석하는 녹색기후기금(GCF) 글로벌 프로그래밍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그간 소규모로 개최하던 ‘GCF 구조화 대화’와 개도국 기후변화 대응사업의 GCF 직접 접근 확대를 위한 ‘직접접근강화 워크숍’을 통합해 최초로 개최하는 GCF의 대규모 국제 콘퍼런스다.

이번 회의에는 미얀마, 과테말라, 마다가스카르, 방글라데시 등 많은 개발도상국가에서 고위인사 등이 대거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개막세션에서 환영사를 통해 박남춘 시장은 GCF가 이룬 그간의 성과를 치하하고, GCF 본부도시로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인천의 노력에 대해 소개하면서 평화와 환경을 위한 국제사회 논의에 인천시도 기여하고자 함을 강조했다.

GCF는 2013년 12월 인천 송도 G타워에 사무국을 개소하고, 2015년 11월 첫 사업을 승인한 이래 현재까지 총 111건 190억달러에 달하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프로젝트들을 승인 결정하면서 기후분야의 월드뱅크로 입지를 굳혔다.

이뿐만 아니라 개도국들의 GCF 자금에 직접 접근할 수 있도록 능력배양을 위한 다양한 회의, 교육 및 사업 등도 추진해 왔다.

인천시는 이번 글로벌 프로그래밍 콘퍼런스 외에도 IPCC 제48차 총회, UNFCCC 적응주간 행사 등 기후변화에 관한 굵직한 국제행사들을 유치한 바 있다. 올해는 3차에 걸친 GCF 이사회를 모두 송도에서 개최하고, 10월에는 글로벌 민간자본 투자 촉진을 위한 GCF 민간투자 콘퍼런스 인천 개최를 확정했다.

송현애 인천시 녹색기후과장은 “ 앞으로도 GCF 및 기후변화 관련 국제회의 수요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통해 유치함으로써 인천이 녹색환경 금융도시 및 국제회의 대표 도시로 발돋움하는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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