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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GS 택배서비스 ‘홈픽’ 주문량 일평균 3만건 돌파

SK-GS 택배서비스 ‘홈픽’ 주문량 일평균 3만건 돌파

기사승인 2019. 08. 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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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재이용고객 비율 70%로 올라
홈픽 (1)
홈픽 차량 앞에 서 있는 기사의 모습./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택배 서비스 ‘홈픽(HOMEPICK)’이 일 평균 주문량 3만건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홈픽은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공유인프라로 제공한 주유소를 스타트업 줌마가 택배 거점으로 활용해 탄생시킨 택배서비스다.

내달 1일 정식 서비스 개시 1주년을 앞둔 홈픽은 택배시장의 사각지대였던 소비자 간 거래(C2C) 택배로 출발한 이래 올해 1월 기준 일 평균 1만여건에 불과하던 주문건수를 7월 일 평균 3만건까지 확대했다.

홈픽 관계자는 “1년여 기간 동안 홈픽 서비스를 운영하며 현장에서 얻은 고객의 의견을 바탕으로 중량별 운임 다양화, 대량발송 고객 운임할인 등의 서비스로 재이용률을 높였다”면서 “빠른 반품, 소형 가전 A/S 수거 등 고객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홈픽은 재이용고객 비율이 70%로 연초 대비 20% 상승하고, 앱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올해 초 6만8000건에서 7월말 기준 14만6000건을 넘어서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객 편의 중심의 서비스 개선과 택배 기사에 대한 정기적 고객만족 교육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홈픽은 중고거래 플랫폼, 이커머스(e-Commerce), 가전·공구업체 등과의 제휴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번개장터 중고거래 택배, 이커머스 업체인 위메프의 긴급 반품 서비스, 공구업체인 스탠리블랙앤데커의 A/S 수거와 같은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지역 특산품, 공산품 등 대량으로 택배를 보내는 기업 고객을 적극 유치하는 등 고객 저변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김영민 줌마 대표는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주유소를 거점으로 제공한 데 이어 기업 PR 캠페인에도 홈픽을 소재로 활용하는 등 브랜드 신뢰도 확보 측면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사업이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었다”며 “향후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택배서비스 지원 등을 통해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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