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조국 “과거 고통스럽게 돌아봐…국민청문회 응할 것” (종합)

조국 “과거 고통스럽게 돌아봐…국민청문회 응할 것” (종합)

기사승인 2019. 08. 23. 11:0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조 후보자 동생 '웅동학원 땅 담보 의혹'…"전혀 모르는 사실"
딸 '부정입학 의혹' 가짜뉴스 발언…"전혀 변함없다"
의혹에 대한 질문을 들으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 현대빌딩으로 출근해 불거진 의혹 관련 취재진의 질문을 들으며 눈을 감고 있다./연합
가족을 둘러싼 의혹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가 국민청문회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날짜가 잡히지 않는다면 국민과의 대화 자리를 만들겠다며 ‘국민청문회’를 검토하고 있다

조 후보자는 23일 오전 9시46분께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꾸려진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출근하면서 “매일 저의 주변과 과거를 고통스럽게 돌아보고 있다”며 “그렇지만 앞으로도 국민들의 비판과 질책 달게 받겠다. 다만 확인되지 않은 의혹 제기와 명백한 허위사실의 유포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청문회가 준비될 경우 당연히 여기에 출석해 지금 제기되고 있는 모든 것에 대해 답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민주당에서 국민 청문회를 제안해주신 것이나, 정의당에서 소명 요청서를 보내주신 것은 국민들에게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알고 있다”며 “국민청문회 형식이 정하는 대로 따르고 정의당의 소명 요청에도 조속히 응하겠다”고 밝혔다.

‘딸의 부정입학 의혹이 아직도 가짜뉴스라고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단호하게 “전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동생이 웅동학원 땅을 담보로 14억원의 사채를 썼다는 의혹에 대해선 “전혀 모르는 사실”이라며 “확인해보겠다”고 답했다.

대학생들이 조 후보자 딸의 부정입학 의혹을 규탄하는 촛불집회를 여는 데 대해선 “비판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성찰하겠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