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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日 정부 규탄 결의안 통과…의원 전원 공동발의

서울시의회 日 정부 규탄 결의안 통과…의원 전원 공동발의

기사승인 2019. 08. 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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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시의원들이 23일 제289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종료 직후 시의회 건물 앞에서 ‘일본 정부 경제침략에 대한 규탄대회’를 개최했다./제공 = 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는 23일 제28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경제침략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규탄결의안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소속 의원 전체 110명이 모두 참여해 공동발의했다.

시의원들은 이날 결의안을 가결한 임시회 1차 본회의 종료 직후 시의회 건물 앞에서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일본 정부의 행위는 WTO규범과 국제법을 명백히 위반한 부당하고 보복적 성격의 경제침탈”이라며 “국제간 경제협력과 우호관계를 훼손해 세계 무역질서를 무너뜨리는 이기적인 민폐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서울시는 일본의 기습적인 경제침략으로부터 기업과 국민을 보호하고 부당한 조치에 대해 엄중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의원들은 “시의회는 시와 함께 일본의 경제침략으로부터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는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관련 예산과 정책을 지원하는 등 국민과 함께 일본의 경제침략 야욕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원들은 △일본 아베 정부 규탄 △경제침략 수출규제조치 즉각 철회 △강제징용 피해 배상 지급 이행 및 피해자에 사죄 등을 촉구했다.

본회의에 앞서 개최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홍성룡 의원(도시안전건설, 송파3)이 대표발의 한 ‘서울시 일본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한에 관한 조례안’이 당론으로 채택, 일본 전범기업 제품 등의 불매운동에 함께 동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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