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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민 독서율·독서시간 전국 평균보다 높다

안산시민 독서율·독서시간 전국 평균보다 높다

기사승인 2019. 08. 2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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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민들의 종이책 독서율과 독서시간이 전국은 물론 경기도 전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도서관을 한 번이라도 이용한 성인 비율 역시 전국 및 경기도 전체 평균을 상회했다.

안산시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산시민 대상 독서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안산시민의 독서실태와 환경을 파악해 독서증진을 위한 정책수립의 기초가 되는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6월 안산시민 996명(성인 744·학생 252)을 대상으로 가구방문·면접조사 방법으로 실시됐다.

안산시 측은 비교대상인 전국·경기도 평균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독서실태 조사결과 전반적으로 안산시민 성인들은 연간 독서율과 독서시간, 공공도서관 이용율, 이용횟수에서 모두 전국과 경기도 평균보다 높았다. 안산시 성인들의 연간 종이책 독서율은 66.5%로 전국 59.9%와 경기도 평균 63.6%보다 약간 높았다.

독서율은 지난 1년간 교과서, 잡지, 만화를 제외한 종이책 형태의 일반도서를 1권 이상 읽었다는 의미다. 독서시간은 평일 26.0분, 주말 28.5분으로 전국(23.4분·27.1분)과 경기도(23.7분·27.0분) 평균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에는 공공도서관 이용실태도 포함됐다. 지난 1년간 도서관을 한번이라도 이용한 성인 응답자는 32.8%로 전국 22.2%, 경기도 28.1%보다 많았다. 지난 1년간 월평균 이용횟수는 1.2회로 전국 0.5회, 경기도 0.9회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안산시는 독서량이 공공도서관 이용과 정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나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하는 독서진흥 사업이 중요하다는 사실이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의 독서 정책사업과 관련,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구텐베르크 안산 프로젝트로 책 읽는 도시’ 만들기 사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0.9%가 ‘작은도서관 운영 내실화’가 중요하다고 꼽았다. 아울러 응답자 중 38.9%는 ‘안산시 대표도서관 건립’이 이뤄져야 한다고 답했다.

이번 ‘2019 안산시 시민독서실태 조사 보고서’는 온-나라 정책연구시스템인 프리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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