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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케피코, 초소형 모빌리티 전동화 기술로 해외시장 공략

현대케피코, 초소형 모빌리티 전동화 기술로 해외시장 공략

기사승인 2019. 09. 0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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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를 비롯해 중국·인도까지 초소형 모빌리티 전동화 시장 공략
EV 시장 배터리 공유화 적합 시스템 구현
2.설명사진
2~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한-태국 4차산업혁명 쇼케이스’에서 현대케피고 관계자가 관람객에게 전동이륜차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제공 = 현대케피코
현대케피코가 태국 방콕에서 열린 ‘한-태국 4차 산업혁명 쇼케이스’에 참가해 동남아 전동이륜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코트라 주관으로 2~3일 양일간 열린 이번 행사는 태국의 미래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미래차 △로봇·스마트팩토리 △바이오 등 미래산업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현대케피코는 이 자리에서 초소형 모빌리티 전동화 통합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각 단품 및 개별 시스템 단위가 아닌 모터 구동·냉각·배터리 제어시스템 및 이륜차량 제어시스템을 아우르는 통합 시스템 패키지를 개발·제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EV 시장환경에서 현재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배터리 스왑 시스템(배터리팩을 통째로 교체하는 방식)에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다.

초소형 모빌리티 전동화 시장은 국내외 각국의 배기가스 규제 정책과 맞물려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륜차는 사륜차에 비해 10배 이상의 배기가스를 배출하는 등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인식되는 만큼, 이륜차 전동화에는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국제 재생 에너지기구(IRENA)는 아세안 시장의 전동 이·삼륜차 시장 규모가 2025년 6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번 쇼케이스가 열린 태국은 동남아시아에서 이륜차 판매량 3위권 규모(연간 판매량 250만대) 시장인데다가, ‘차세대 자동차’를 10대 미래산업 육성 정책 중 하나로 꼽고 있다.

제어기와 구동모터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품질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케피코는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초소형 모빌리티 전동화 분야로 사업을 확대 중이다. 또한 차량 전동화 기술 개발 및 판매 활로 개척을 위해 다양한 글로벌 전문 기업과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케피고는 향후 전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동남아를 비롯한 중국·인도 등으로 사업 저변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케피코 관계자는 “클린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차량 전동화 기술을 고도화 시키고 있다”며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초소형 모빌리티 전동화 기술을 토대로 해외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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