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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 “북한 일부 핵시설 가동 지속, 발전시켜”

국제원자력기구 “북한 일부 핵시설 가동 지속, 발전시켜”

기사승인 2019. 09. 10.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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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타 IAEA 대행, 35개국 이사회 총회 개회사
"북 핵 활동에 심각히 우려...유엔 안보리 결의 명백한 위반"
"북핵 프로그램 검증 준비...북, 신속하게 협력, 문제 해결해야"
IAEA 사무총장 대행
코르넬 페루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대행은 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IAEA 본부에서 행한 이사회 정기총회 개회사에서 북한이 일부 핵 시설의 가동을 지속하고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사진=IAEA 홈페이지
코르넬 페루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대행은 9일(현지시간) 북한이 일부 핵 시설의 가동을 지속하고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페루타 대행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의 IAEA 본부에서 행한 이사회 정기총회 개회사에서 “북한이 핵 시설 중 일부는 가동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일부 다른 시설에서는 활동을 계속하거나 더 발전했다”고 말했다. 이사회는 35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그는 “북한의 핵 활동은 심각한 우려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그 프로그램의 지속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명백한 위반으로 매우 유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일 관련국들이 정치적 합의를 이룬다면 IAEA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검증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북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하게 준수하고 IAEA와 신속하게 협력하며 모든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페루타 대행은 아마노 유키야(天野之彌) 사무총장이 지난 7월 22일 별세한 후 대행직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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