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루 시크릿’ 메인 예고편 공개…줄리엣 비노쉬 주연 미스터리 로맨스

/영화 '트루 시크릿' 예고편

영화 '트루 시크릿'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트루 시크릿'은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사실은 외롭고 쓸쓸한 중년 여성이 SNS를 통해 새로운 사랑과 삶을 꿈꾸는 미스터리 로맨스 드라마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주인공 '클레르'가 SNS에서 새로운 계정을 만드는 모습과 함께 심리 치료사에게 "선생님도 SNS 하세요? 저 같은 사람에게는 SNS가 난파선이자 뗏목이에요"라고 고백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나오는 영상에는 주변 친구들과 식사를 하는 자리에 집중을 못하는 클레르에게 무슨 일이 있냐고 묻자 '아냐, 어린앤데 혼자 신나서'라고 이야기하며 웃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영상에서 클레르는 "뭘 하시려던 거죠? 새 인생 살려고요?"라는 심리 치료사의 물음에 "내 인생을 사는 거죠, 마침내!"라고 답한다. 이 장면은 젊음의 열정과 자신의 정체성조차 점점 잃어간다고 생각하는 중장년층에게 공감과 함께 묘한 쾌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트루 시크릿'은 오는 10월 3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