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택시 승차거부, 미터기 미사용 등 7가지 대표적 택시 불법행위에 대해 16일부터 신고포상금 제도를 시행한다.
15일 김포시에 따르면 신고 대상은 △택시 승차거부 △택시 미터기 미사용 △법인택시의 명의이용금지 위반 △개인택시 불법대리운전 △개인택시 불법 양도·양수 △자가용자동차 불법 유상운송 △대여자동차(렌터카) 유사택시 영업행위 등이다.
신고자는 직접 목격한 위반행위에 대해 ‘위반행위 신고 포상금 지급 조례’의 신고서를 작성해 증거자료(동영상, 녹취, 사진 등)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김포시로부터 최종 행정처분이 확정되면 포상금 5만원~20만원이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신고포상금 제도는 택시 불법행위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해 시민의 택시이용 편의를 제고하는 한편, 미터기 미사용 등 택시 불법행위를 근절해 실차율 상승에 따른 택시 증차를 꾀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김포시는 신고포상금 제도의 홍보를 위해 이달 중 신고포상금 제도를 안내하는 스티커를 제작·배포해 관내 택시 전 차량에 부착토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