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의 눈으로 바라본 화성호와 주변 습지의 아름다운 경관을 담은 작품 당선
관내 행사와 병점역·동탄역 전시 통해 시민에게 화성호의 생태 가치 전달
| 드론 사진 공모전 대상 ‘화성호의 비상’ | 0 | 2019 화성호 전국 드론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화성호의 비상’ 작품./제공=화성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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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가 올해 처음 개최한 ‘2019 화성호 전국 드론 사진 공모전(이하 화성호 드론 사진 공모전)’과 관련해 지난 20일 수상작 10점을 최종 선정했다.
23일 화성시에 따르면 △대상에는 ‘화성호의 비상’ △최우수상에는 ‘습지의 황금빛 아침’ △우수상에는 ‘어디가~ 같이 놀자~!’와 ‘화성호의 아침 풍경’ 등을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수상자들은 화성호에 사는 새들의 생태 활동과 화성습지의 수려한 풍경, 궁평항과 화성시의 바다 등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며 “철새와 텃새들의 보금자리인 평화로운 화성호가 깨끗하게 보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68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공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입선 분야 10개 작품이 뽑혔다. ‘화성호 드론 사진 공모전’의 당선작은 (사)한국드론산업협회 홈페이지 또는 화성시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을 후원한 화성시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은 “화성호와 내륙 연안 화성습지의 아름다운 경관과 생태를 담은 작품이 선정돼 드론 사진을 통해 시민들과 화성호의 생태 가치를 공유할 수 있게 된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수상작은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3개월간 지역 행사와 병점역·동탄역 전시 등을 통해 수원군공항 이전으로부터 화성호의 생태를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시민에게 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