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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기자협회 ‘2020~2029년 어떻게 맞을까’ 토크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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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기자협회 ‘2020~2029년 어떻게 맞을까’ 토크쇼 개최

박병일 기자 | 기사승인 2019. 09. 2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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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우선주의·불평등 등 문제 한국에 새로운 도전
권리의식 확산…불평등 심화 초래, 인류 해결능력은 점차 감소
대화·협력으로 새로운 변화 모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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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의 이익을 위해 세계화에 대한 저항이 심해지는 가운데 향후 10년간 대한민국이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자세가 무엇인지 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3일 한국기자협회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아시아기자협회가 주최한 ‘21세기 3번째 10년대 2020~2029, 어떻게 맞을 것인가’ 토크쇼(아자토크)가 서울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크쇼에는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전 KBS이사장, 전 러시아대사), 조정민 베이직교회 목사(전 iMBC 대표이사),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전 유엔대사), 유진룡 국민대 석좌교수·수림문화재단 이사장(전 문화부장관),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 알파고 시나씨(아시아엔 편집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토크쇼에 참석한 토론자들은 향후 10년동안 대한민국이 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부분에서 새로운 도전을 맞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현재 대한민국의 대·내외적으로 처해 있는 상황을 직시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부에서 발표와 사회를 맡은 오 이사장은 “현재 세계는 △세계화 △미·중 대립 △경제불황 및 불평등 증대 △4차산업 혁명 △난민문제 △중동문제 △트럼프 대통령 △북한 등 8가지 키워도로 설명할 수 있다”며 “이 키워드는 향후 10년간 중심이 될 키워드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 정책과 브렉시트, 미·중 갈등과 같은 이런 문제들은 결국 세계화에 대한 저항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이는 세계 각국이 직면하게 될 도전이라고 덧붙였다.

알파고 편집장은 한국의 성장에 있어 중요한 요소를 인재로 꼽았다. 그는 “한국은 그동안 자동차·핸드폰·반도체 등을 수출하며 성장해왔지만 이제는 인재수출·수입에 집중해야 한다”며 “미국이 다양한 국가의 인재들을 자국으로 불러들이고 있는 것 처럼 한국도 글로벌 인재를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인재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것과 관련해 그는 “현재 한국 문화는 로마제국과 같이 과거 대형 제국들에 견줄만한 수준으로 커졌지만, 이를 알리고 확산시킬 젊은 해외 인재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시스템이 많지 않다”며 “과거 로마제국이 그렇듯이 다양한 민족·문화를 받아 들이는 문화팽창과 단군의 자손이라는 민족 개념의 재구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명예교수는 현재 나타나고 있는 세계화로 인한 환경·고령화 등을 포함한 문제 들을 고려할 때 향후 10년의 미래는 낙관적이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명예교수는 “인류가 직면한 문제가 깊고 복잡한 것에 비해 해결능력은 부족하다”며 “그 동안 민주주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왔던 것이 불평등·권리의식의 확산으로 인한 부작용 등으로 민주주의가 도전받고 파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민주주의 한 부분인 권리의식이 확산되고 있지만 불평등은 깊어지면서 인류의 문제해결능력을 감소시키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 명예교수는 “지금은 각자가 살아나가야 할 방법을 찾아야 하는 시대로 최근 한국은 열강들의 틈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을 만큼 어려운 시기가 됐다”며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해야하는 생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한민국이 문화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유 석좌교수는 “문화는 다양성을 듣고 수용해 더 다양한 해지는 것”이라며 “하지만 생각이 다른 사람·집단이 서로 의견을 듣지 않고, 한 사람의 힘으로 모든 것을 바꾸려고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진영논리에 매몰되지 말고 대화를 통해 답을 도출해 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해 가치를 공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토크쇼는 1·2부로 나눠 외교·통일·SNS·다문화·환경·종교 등의 주제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시아기자협회는 21세기 3번째 10년을 앞두고 분야별 주요현안을 선정해 연속 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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