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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화성연쇄살인 사건 유력 용의자 얼굴 공개 예정

‘실화탐사대’, 화성연쇄살인 사건 유력 용의자 얼굴 공개 예정

기사승인 2019. 09. 2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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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 예고편 일부. /방송화면 캡처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 화성연쇄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의 얼굴을 공개한다.

MBC '실화탐사대'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5일 33년 만에 화성연쇄살인 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이모씨(56)의 얼굴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씨는 1994년 청주에서 처제를 성폭행한 뒤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부산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다.

'실화탐사대'에 따르면 이씨는 1991년 같은 직장을 다니던 여성을 만나 결혼하면서 청주로 거주지를 옮겼다. 그러나 3년 만에 그의 폭력성으로 결혼생활이 끝났고, 이씨는 처제를 유인해 성폭행한 뒤 살해했다.

방송에는 같은 건물에 거주했던 이웃들의 증언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씨와 학창시절은 함께 보낸 친구들은 그가 매우 착한 성품의 소유자로 살인을 저지를 사람이 아니라며 당혹감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실화탐사대' 측은 이씨의 어머니는 "아들이 연쇄 살인을 저지를 리 없다"며 "과거 처제를 살해했던 것도 아내에 대한 반감이 빚어낸 우발적인 사고였을 뿐"이라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30년 전 화성 연쇄살인 사건 9건 중 6건은 이씨의 집 반경 3km 이내에서 벌여졌으며, 나머지 범행도 그의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실화탐사대는 살인미수 사건 피해 여성도 직접 만나 당시 이야기를 전한다. 

한편 MBC '실화탐사대'는 지난 4월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의 얼굴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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