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경기도어린이박물관 2019 기획전시 ‘다 같이 놀자, 동네 세 바퀴’ 개최

경기도어린이박물관 2019 기획전시 ‘다 같이 놀자, 동네 세 바퀴’ 개최

기사승인 2019. 09. 30. 16:1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경어박포스터final_웹용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개관 8주년을 맞아 10월 1일 ‘다 같이 놀자, 동네 세 바퀴’를 연다.

이번 전시는 실제 경기도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5학년으로 구성된 ‘어린이자문단’과 함께 요즘 어린이들은 무엇을 하며 놀고 있는지, 더 즐겁게 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진행된 사전 설문 조사 활동을 기반으로 놀이에 대한 요즘 어린이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한다.

또 씨프로그램, 소다미술관과 함께 공동 기획해 전시의 내용과 공간의 아름다움에 깊이를 더했다.

씨프로그램은 ‘다음 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놀이와 배움이라는 키워드 안에서 확산 가능한 실험과 새로운 대화를 만드는 일에 투자하는 벤처기부 펀드로, 약 15개월간 어린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기 좋은 동네 놀이 환경의 물리적 조건을 도출하는 연구 ‘동네 놀이환경 진단도구 개발연구’를 후원했다.

전시 디자인과 설계는 건축, 디자인, 예술의 경계 없는 공간을 추구하는 소다미술관이 담당했다. 소다미술관은 어린이들이 공간을 자유롭게 탐험하며 친구들과 만나고, 놀이 장소를 발견하는 ‘동네’를 미로 컨셉으로 표현해 아름다운 세 개의 투명 파빌리온 구조물로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에서 총 5팀의 엄마아빠 건축가(고기웅, 권형표, 전보림 이승환, 서민우 지정우, 홍경숙)가 브릭(Brick, 작은 블록)으로 표현한 11개의 놀이 장소 작품과 각각의 작품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기 좋은 동네’를 감상할 수 있다.

어린이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기획전시실 안과 밖에서 마음껏 놀 수 있다. 어린이들의 공간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해 미로를 컨셉으로 구성된 기획전시실 내부는 그 자체로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며 어린이와 어른들이 놀이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쉼터도 마련돼 있다.

또 기획전시실 외부 공터 ‘꿈자람터’와 상갈 공원에서 실제로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도록 ‘내 손안의 놀이터’와 ‘뭐하고 놀지? 요즘 어린이들이 추천하는 바깥놀이 30-’도 만나볼 수 있다.

‘내 손안의 놀이터’는 어린이들의 바깥 놀이를 촉진하는 놀이 교구 16종과 응급의료물품 9종으로 구성된 이동형 전시이며 ‘뭐하고 놀지?-요즘 어린이들이 추천하는 바깥놀이 30-’은 놀이 경험이 부족해 노는 방법을 잘 모르는 요즘 어린이들이 놀이에 대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도와주는 놀이 도감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