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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진주, 법학 공부해 ‘셀프 변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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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진주, 법학 공부해 ‘셀프 변호’ 했다

오세은 기자 | 기사승인 2019. 10. 2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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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홈초이스
가수 진주가 전 소속사와의 소송에서 자신을 변호하기 위해 법학을 공부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홈초이스는 21일 유맥스(UAMX)의 자체 제작 예능 프로그램 ‘청춘포차’ 9회가 방송됐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1992년 1집 ‘해바라기’로 데뷔해 가창력으로 가요계를 접수한 가수 진주가 청춘포차를 방문했다.

데뷔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진주는 지금은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라고 밝혀 MC 지상렬과 나르샤를 놀라게 했다. 진주는 2006년 수업을 시작해, 2년 전 전임 교수가 됐다고 말했다.

박진영 프로듀서를 만나 ‘JYP 1호 가수’가 된 계기도 공개했다. 진주가 초등학교 5학년 때 한 혼성그룹 리더의 부탁으로 코러스 세션에 참여한 것이 인연의 시작이었다. 그가 사정이 어려워 급여를 지급하지 못하자 대신 “내가 언젠간 좋은 일로 갚겠다”고 했고 실제로 몇 년 후 연락해 박진영을 소개해준 것.

진주는 박진영을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며 자작곡을 불러 그를 감탄시켰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대표 곡 ‘난 괜찮아’에 얽힌 일화도 전했다. 원래 CD의 히든트랙이었던 ‘난 괜찮아’를 매니저가 타이틀로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해 모든 콘셉트가 바뀌었다.

나르샤는 “노래방에서 여성 분들이 불가능한 음역대임을 알면서도 실연당했을 때 난 괜찮다는 생각으로 많이 부른다”며 진주의 그로울링 창법을 흉내 내며 한 소절을 선보였다.

진주는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각종 아르바이트를 섭렵하기도 했다. “중학교 때 미디 작업이 너무 하고 싶었는데 컴퓨터가 정말 비쌌다”며 신림동 순대촌 서빙, 예식장 피아노 반주, 레코드점 판매 등의 아르바이트를 거쳤다고 고백했다.

7년이나 이어졌던 전 소속사와의 소송에서 스스로를 변호해 승소했던 일화도 공개됐다. 진주는 “소송을 준비하면서 변호사가 일이 생겨서 한국에 못 오게 돼 나 혼자 변론에 나가야 했다”며 “국회도서관 등에서 자료를 찾아보다가 어차피 하는 것 제대로 해보자 해서 법학 공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상렬이 “그 정도 소송이면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나”고 묻자 “그때는 어차피 이렇게 됐으니 내가 해봐야겠다고 생각해서 변론 때에도 ‘제 양심은 속일 수가 없기 때문에 제가 저를 가장 잘 변호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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