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인 노르마는 23일 중국 보안 기업 버그뱅크(BUGBANK)와 3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자체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보안 솔루션인 IoT 케어를 OEM 방식으로 버그뱅크에 납품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버그뱅크는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018년 가장 잠재력이 있는 비상장 기업 중 하나로 선정할 만큼 유망한 보안 기업이다.
이번 수출 계약은 보안 섹터가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앳이어에 이어 신제품인 IoT 케어의 경쟁력까지 인정받은 것에 의의가 크다. 노르마는 올해 말까지 세부 사항 조율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출을 진행할 계획이다.
IoT 케어는 금융, 헬스케어, 스마트 유통 등 스마트 시티 인프라 보안에 최적화된 신개념 IoT 백신이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노르마의 중국 수출 확대는 보안의 주도권이 미국에서 중국으로 넘어가는 국제적흐름 속에 노르마가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