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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4개면 균형발전사업에 각 30억 지원

서산시, 4개면 균형발전사업에 각 30억 지원

기사승인 2019. 11. 1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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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팔봉·운산·고북면에 2022년까지 지원, 시민주도형 계획 수립을 통해 삶의 질 개선에 중점
충남 서산시가 지난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 균형발전위원회 회의를 통해 균형발전사업 대상지 4곳(부석면·팔봉면·운산면·고북면)를 선정했다.

11일 서산시에 따르면 균형발전사업은 맹정호 서산시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로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통해 시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킴으로써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자 마련된 제도다.

시는 충남연구원의 정책자문을 받아 지난해 12월 균형발전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4월에는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 6월부터는 시민사회, 학계, 정계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 ‘서산시 균형발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발족해 지원대상지 선정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지표설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인구증가율 △고령화율 △취업기반 △사회기반시설 △보건 및 복지서비스 △소득수준 등 다양한 분야의 지표가 고루 포함될 수 있도록 했고, 그 결과 8개 분야 20개 지표를 선정해 평가했다.

또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위원의 판단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성평가도 반영해 대상지 선정이 균형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부석면, 팔봉면, 운산면, 고북면이 선정지표와 위원평가에서 고른 득점을 받아 이날 위원회 의결을 통해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시는 생활기반 확충, 지역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 지역경관 개선 등을 중점으로 지역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이고 이를 위해 어떤 사업을 추진해야할지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크고 작은 회의와 토론회 등을 통해 이를 구체화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맹정호 시장은 “18만여 서산시민이 지역에 구애없이 높은 수준의 삶의 질을 누리도록 하는 것은 지자체의 사명”이라며 “본 사업이 지역의 발전을 위한 씨앗이 될 수 있도록 해당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균형발전사업은 내년부터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 수립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시는 선정된 지역에 각 3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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