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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혁신 위해 매주 월요일 4차례 의총

與, 혁신 위해 매주 월요일 4차례 의총

기사승인 2019. 11. 1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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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개혁·선거법 등 당론 모을 예정
4대 공정 개혁 과제 중 하나로 국회개혁을 제시한 더불어민주당이 11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박주민 국회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의 사회로 김종민·김경협 의원 등이 각 분야에 대해서 설명했고, 박 위원장도 국민소환제 등을 직접 설명했다”며 “이 과정에서 토론이 있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변인은 “윤리위 상설화 등 동의되는 부분을 정리해서 몇 가지라도 당론으로 발의하고, 나머지는 특위 위원을 중심으로 추진하자(고 의견을 모았다)”며 “다음 주 정도면 특위의 방안이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국회 혁신 방안으로 △본회의 정시 개최 △의사 일정·안건 결정 과정 자동화 △의원의 의사일정 출석 강제 △윤리특별위원회 상설화 △국민소환제 △국민참여시스템 등을 언급한 바 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우리 사회의 4대 공정 개혁 과제 중에 하나가 국회개혁, 국회혁신”이라며 “지금 하지 않으면 우리는 20대 국회 내에서 더 나아진 국회의 모습도 보여줄 수 없다는 절박함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원내대표는 “지금 6개월 남은 시간이 국회혁신을 위해 국회의원 모두가 마음을 비우고 허심탄회하게, 경우에 따라서 자신의 기득권도 조금 내려놓으면서 국회혁신의 길로 나설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절호의 기회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총에서 20대 마지막 정기국회 성과 도출도 다짐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신속처리안건으로 올라와 있는 법들이 잘 처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신속처리안건 이 원만하게 처리되지 않으면 국회가 국민들로부터 엄청난 비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소통을 충분히 해서 잘 처리될 수 있도록, 그리고 신속처리안건이 아니더라도 각종 예산안, 법안들이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혁신 관련 의총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마다 4주간 정기 의총을 열고 검찰개혁, 선거법, 예산안과 패스트트랙에 대한 당론을 모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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