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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중국 요녕성 체육발전센터, ‘한·중 레슬링 친선교류’ 협약체결

함평군-중국 요녕성 체육발전센터, ‘한·중 레슬링 친선교류’ 협약체결

기사승인 2019. 11. 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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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왼쪽부터 여섯번째)과 루하이 요녕성 체육발전중심 주임(일곱번째)이 양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요녕성 체육발전센터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 = 함평군
전남 함평군이 중국 요녕성 체육사업발전센터에서 ‘한·중 레슬링 친선교류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요녕성 체육발전중심(당시 요녕성 체육운동기술학원)은 2007년 당시 함평군 출신 바로셀로나 올림픽 은메달 리스트 김종신 감독이 선수들을 지도한 곳이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을 방문한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과 대한레슬링협회·함평군레슬링협회 관계자들은 8일 루하이 요녕성 체육발전중심 주임과 협약식을 갖고 ‘한·중 레슬링 친선교류 사업’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나아가 레슬링 우호교류 협력방안을 모색한 결과로 이어져 함평군과 요녕성 체육사업발전센터 국제스포츠교류 사업의 성과를 보여줬다.

협약식 체결 후에는 함평군과 평택시 선수 6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중 레슬링 친선 경기가 치뤄졌다. 150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보유한 요녕성 체육발전중심 선수들에 맞서 그 결과 함평군 이정근(그레꼬 77kg) 3:2, 김종민(그레꼬 63kg) 8:0, 3:2 송홍규(그레꼬 77kg) 5:1, 4:4, 평택시 윤찬욱(자유형 96kg) 10:0 등 4명의 선수들이 우수한 기량과 실력을 보여줬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임원과 선수, 지도자 15명 내외 교류 △격년제 상대국 초청과 파견 △친선 레슬링대회 개최 △레슬링 종목 합동훈련을 통한 국제 경기력 향상과 노하우 공유 △양 기관 브랜드 가치제고를 위한 협력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중 체육인들을 위한 국제 친선교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한국과 중국 레슬링의 뛰어난 인재들이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루하이(路海) 요녕성 체육발전중심 주임은 “레슬링의 명문 함평군과 레슬링 친선교류 협약을 맺은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레슬링 교류를 통해 체육인재 육성과 실력 향상을 기대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쪽기관이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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