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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애경산업,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기사승인 2019. 11. 1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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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2일 애경산업에 대해 사업 포트폴리오가 경쟁사들 대비 안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6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애경산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14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주요 채널인 면세(-25%, 이하 YoY), 수출(-16%), 홈쇼핑(-13%)이 전부 부진했으나 수출은 광군제 선수요 반영으로 2분기 대비 +22% 개선돼 최악의 국면은 지나갔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생활용품 사업은 매출 964억원(+5.3%), 영업이익 49억원(+40.6%)으로 분기 최고 영업이익률인 5.1%를 기록했다”며 “온라인 채널에서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쿠팡에서 고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실적 개선을 통해 비용 집행의 효율화와 주력 브랜드의 판매 정상화가 확인됐다”며 “정상화된 주력 브랜드가 면세와 중국 채널에서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가 향후 핵심”이라고 했다.

이어 “국내 화장품 산업의 경쟁강도가 강해지면서 어려운 업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생활용품 사업부의 마진이 개선(2018년 2.6%→2019년 전망 4.0%)돼 부진을 일부 상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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