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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보정문화축제’ UCC 공모전으로 대체 개최…ASF 여파

용인시, ‘보정문화축제’ UCC 공모전으로 대체 개최…ASF 여파

기사승인 2019. 11. 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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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C시상식
백군기 경기 용인시장(가운데)이 지난 10일 보정동주민센터에서 열린 2019 보정문화축제 탤런트쇼 시상식에 참석해 UCC 공모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용인시
경기 용인시는 지난 10일 보정동주민센터에서 주민들의 다채로운 재능을 겨루는 화합의 장인 2019 보정문화축제 탈렌트쇼의 시상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주민 13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시에 따르면 보정동문화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2016년부터 용인시민 누구나 참여해 재능을 뽐낼 수 있는 탈렌트쇼를 중심으로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작품발표회 등을 열어왔다.

올해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방지하지 위해 부득이 오프라인 행사 대신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온라인 콘테스트로 대체했다. 추진위는 14팀의 탤런트쇼 참가자들의 공연 영상을 지역대표성·미래가치·열정 등으로 평가해 6팀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엔 탁월한 줄넘기 재능을 선보인 보정초 5학년 신가윤·김윤아 학생으로 구성된 가윤아팀이 받았다. 2위인 최우수상은 보정동에 사는 이서진씨와 동백동 홍경옥씨에게 돌아갔다. 이씨는 영화 ‘미션’에 삽입됐던 가브리엘 오보에를, 홍씨는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를 연주해 아름다운 음색과 서정적인 선율을 높게 평가받았다.

백 시장은 “주민들이 힘을 모아 UCC라는 새로운 형태로 보정문화축제를 열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소통과 화합의 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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