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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쓰레기 줄이기 운동 성공적…전년대비 100톤 감량

안양시, 쓰레기 줄이기 운동 성공적…전년대비 100톤 감량

기사승인 2019. 11. 1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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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청사
경기 안양시청 전경. /제공=안양시
경기 안양시의 생활쓰레기 줄이기 운동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는 10월말 기준 올해 일반쓰레기 배출량이 지난해에 비해 100톤 정도 감량됐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생활쓰레기 총 배출량은 10만9528톤이었는데 올해 같은 기간에는 10만9428톤을 기록했다.

이중 음식물쓰레기가 517톤, 대형폐기물이 213톤, 재활용폐기물이 947톤으로 총 1677톤이 감소해 폐기물 처리비용 1500만원을 절감하게 됐다.

특히 안양 지역내 생활쓰레기 배출량이 매년 평균 3000여톤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의 적극적인 쓰레기 감량 운동이 효과를 거두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시는 올해 초부터 4대 일회용품(종이컵과 용기, 비닐봉투, 플라스틱 빨대) 줄이기 운동을 공공기관에서 기업체와 전통시장 등 민간분야로 전개해 나갔다. 또 청소업체와 각 동을 방문해 쓰레기 수거 및 배출에 따른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교육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청소민원 제로화’도 추진했다.

아울러 전통시장과 상인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의 사회단체와 일회용품 사용자제 및 생활폐기물 줄이기 협약을 체결하고 캠페인도 전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한 가정 생활폐기물 배출량을 월 5kg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환경관련 시민사회단체를 통한 캠페인과 시민계도, 일반시민과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환경 및 자원회수시설 견학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폐기물 감량 성과를 이루게 된 것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내년에도 각 가정에서 배출되는 쓰레기 양을 조금씩 줄일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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