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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전통 곶감농업’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

‘상주 전통 곶감농업’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

기사승인 2019. 11. 1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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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을 만들기 위해 감을 꼬챙이에 꿰고 있다. )
상주시 외남면의 한 농민이 전통방식으로 곶감을 만들기 위해 감을 꼬챙이에 꿰고 있다./제공=상주시
경북 상주시 ‘상주 전통 곶감농업’이 농림축산식품부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5호로 지정됐다.

15일 상주시에 따르면 지난 6월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신청을 했고 농업유산자문위원회가 서류 심사와 현장 조사를 통해 농업 자원의 가치성, 주민의 참여 등을 평가해 지정했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이란 농업인이 해당 지역에서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한 유·무형의 농업자원 중에서 보전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해 국가가 지정한 농업유산을 말한다.

2018년도까지 완도 청산도 구들장논 외 11곳이 지정됐다. 경북에서는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 울릉도 화산섬 밭농업, 의성 전통수리농업이 지정돼 있다.

이번 국가중요농업유산의 지정으로 상주시는 유산자원의 조사 및 복원, 주변 환경정비, 관광자원 활용 등에 필요한 예산 15억원을 지원받아 농업유산의 보전·활용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상주 전통 곶감농업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계기로 상주지역의 공동체 유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 크게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며 “세계농업문화유산으로 등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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