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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북한 선원 북송 반인권…국정조사 반드시 관철”

나경원 “북한 선원 북송 반인권…국정조사 반드시 관철”

기사승인 2019. 11. 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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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의원총회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아시아투데이 임유진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5일 북한 선원 북송과 관련 “전 세계적으로 지탄받을 반인권적 탄압”이라며 “(북송) 결정 자체도 위헌·위법·반인권적이지만 과정도 매우 비인권적”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유엔이 직접 나서서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북한 납치 피해자인 오토 웜비어의 부모가 요청한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을 청와대가 거절한 데 대해 나 원내대표는 “그토록 외치던 인권도 결국 북한 심기경호 앞에서는 무참히 외면해버리는 게 바로 인권변호사 대통령 정권의 참모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정조사는 이제 필요한 수준을 넘어서 반드시 관철해야 한다”며 “국정조사를 오늘부터 여당과 논의하겠다. 여당은 더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국정조사에 응해달라”고 촉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정부의 피의사실 공표 금지와 공개소환 금지, 수사상황 법무부 보고 등 검찰개혁에 대해 “이리저리 훼방 놓고 간섭해서 끝내 조국 수사 제대로 못 하게 하겠다는 심보”라며 “독재정권도 두손 두발 다 들고 갈 한마디로 이 정권의 검찰 사유화”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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