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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삽교읍 단체들 이웃사랑 손길 잇따라 ‘훈훈’

예산군 삽교읍 단체들 이웃사랑 손길 잇따라 ‘훈훈’

기사승인 2019. 11. 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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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담기, 목욕봉사, 저소득가구 주거환경, 김장김치 나눔 등
예산군 삽교읍 단체들 이웃사랑 손길 이어져
예산군 삽교읍적십자봉사회가 15일 사랑의 목욕봉사를 진행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예산군
충남 예산군 삽교읍 지역에 단체와 기업들의 이웃사랑 손길이 이어져 훈훈하게 하고 있다.

20일 삽교읍에 따르면 지난 14일 바르게살기운동삽교읍위원회를 비롯한 적십자봉사회, 자율방범대 등 삽교읍내 지역 여성회원들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 위한 고추장 담기 봉사활동을 펼쳐 고춧가루 120근 분량의 고추장을 담가 차상위 계층 및 독거노인 100여 가구에 전달했다.

윤신구 부위원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런 행사를 통해 이웃을 돌볼 뿐 아니라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와 나눔의 문화를 계승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15일에는 삽교읍적십자봉사회가 지역의 홀몸어르신 20명을 모시고 차량을 이용해 덕산 스플라스 리솜으로 목욕을 다녀오는 봉사를 펼쳤으며 목욕 후에는 식당에서 오찬을 대접했다.

한 어르신은 “봉사자들 덕분에 목욕도 잘 다녀오고 밥도 잘 먹었다”며 “부모처럼 살뜰하게 챙겨 고맙다”고 말했다.

박미자 회장은 “앞으로도 삽교읍적십자봉사회는 소외되는 지역주민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삽교읍주민자치위원회도 읍내 저소득가구 주거환경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새마을지도자협의회를 비롯한 단체들이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실시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의 손길이 지속되고 있다.

박영산 삽교읍장은 “삽교읍은 예로부터 삽교평야의 비옥한 토지로 인해 추수가 지나면 지역주민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해 다른 지역보다 유독 이웃사랑의 정이 많다”며 “지역주민들의 이웃사랑의 정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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