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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합니다!] 코스닥 이전상장 앞둔 리메드 “올해 수출 1000만달러 돌파”

[상장합니다!] 코스닥 이전상장 앞둔 리메드 “올해 수출 1000만달러 돌파”

기사승인 2019. 11. 2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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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일 코스닥 이전 상장
가정용·에스테틱 사업 확장
해외진출 등 실적 상승 기대
리메드_기자간담회_이근용 대표이사
이근용 리메드 대표이사가 기자간담회에서 전략 및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제공=리메드
“올해 1000만 달러의 수출을 돌파할 예정입니다. 리메드는 고속 성장하는 기업으로 내년에는 훨씬 높은 목표를 달성할 것입니다.”

이근용 리메드 대표이사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매출 비중을 국내 10%, 해외 90%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리메드는 지난 2003년 설립된 전자약 제조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으며, 다음달 6일 코스닥 이전 상장을 앞두고 있다. 전자약은 약물이나 주사 대신 전기 자극을 통해 질병을 치료하는 전자장치로 약물 처방의 대체재, 보완재로 주목받는 분야다. 리메드는 국내 최초로 전자약 전문연구, 개발을 시작했으며 사업영억은 난치성 뇌 질환 치료, 만성 통증 치료, 에스테틱 분야 등이다.

리메드는 우울증, 뇌졸증, 치매 등 난치성 뇌질환 등을 치료하는 ‘경두개 자기 자극기(TMS)’의 경우 향후 가정용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재택 진료가 가능한 해외 시장에 진입해 향후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에스테틱 시장을 겨냥한 ‘코어 근력 강화 자기치료기(CSMS)’ 등을 선보이면서 다양한 사업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 전자약 제조 전문기업인 만큼 국내에서는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또한 독일의 짐머사와 200만달러 규모의 신경 자기 자극기(NMS)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대형 바이오와의 협업이 진행되는 점은 향후 실적 상승을 견인할 수 있는 요소로 꼽힌다.

다만 향후 전자약 시장의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경쟁이 후발주자들이 등장하고 경쟁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안고 있다.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는 미국 FDA 획득이 예정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점도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리메드는 지난해 매출액 80억원, 영업손실 8억원, 당기순손실 74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3분기까지는 매출액 112억원, 영업이익 21억원, 당기순이익 26억원을 기록하는 등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공모 주식수는 60만주, 주당 공모 희마앤드는 1만4500~1만6500원이며 밴드 기준 공모금액 규모는 87~99억원 수준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 대표는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은 비침습적 뇌 질환 치료를 위한 임상 시험 등에 주료 사용할 계획”이라며 “연내 코스닥 상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글로벌 전자약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리메드 성패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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