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올해 전체 합계출산율도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0명을 밑돌 것이 확실시된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인구 유지를 위해 필요한 합계출산율 2.1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9월 사망자 수는 2만3563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57명(2.9%) 증가했다. 이로써 자연증감분(출생아수-사망자수)는 560명에 그쳤다.
3분기 사망자 수는 7만412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17명(-0.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들어 9월까지 사망자수는 21만7071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016명(-2.7%) 감소했다.
반면 9월 기준 혼인건수는 1만580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456건(10.2%) 증가했다. 다만 3분기 혼인 건수는 5만3320건, 전년동기보다 0.9%(460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들어 9월까지 누계 혼인건수는 17만3441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만2706명(-6.8%) 줄었다.
이혼건수의 경우에는 9월 기준 9015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189건(15.2%) 증가했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3분기 이혼 건수는 2만7571건으로, 전년동기보다 1125건(4.3%) 늘었다. 올해 들어 9월까지 누계 이혼건수는 8만2642건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