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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여의도 분열이 광화문광장에 나타나…정치권이 해결해야”

박원순 시장 “여의도 분열이 광화문광장에 나타나…정치권이 해결해야”

기사승인 2019. 11. 2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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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 종로구 공관을 방문한 서울시 출입 기자단에게 서재를 소개하고 있다./제공 = 서울시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일어나고 있는 집회·시위 문제에 대해 정치권의 책임과 역할을 촉구했다.

박 시장은 26일 오후에 열린 서울시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집회·시위가 국민의 기본권이지만 우리 정치권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의도의 분열과 갈등이 광화문광장에 나타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결국 여의도에서 어떻게 갈등을 조정하고 대화와 타협으로 평화를 만들어내느냐에 많이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치권이 해결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또한 서울 집값 상승에 대해서는 “저도 괴롭다”고 토로했다. 그는 “세제 개혁이나 부동산 보유세 강화 등 중앙정부가 과감하게 규제를 해줬으면 좋겠다”며 “독일 베를린 시장이 5년간 모든 월세 인상을 동결시켰다”고 예시를 들었다.

박 시장은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낮은 지지율을 보이는 것에 대해 “더 올라가라고 그런 것”이라며 “올라가는 재미도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박 시장은 금천구 한달살이에 대해서는 “여름에 50도를 견뎌보니 겨울도 감히 상상이 다 가더라”며 지난해 여름 삼양동 옥탑방 살이를 회상했다. 그는 6·13 지방선거 유세과정에서 강남·북 균형발전을 강조하며 강북구와 금천구에서 한 달간 지내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박 시장은 이어 “금천에 가기로 했기 때문에 한 달을 다 있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금천은 간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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