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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출산부터 육아까지’ 다양한 출산보육 시책 ‘눈길’

홍성군, ‘출산부터 육아까지’ 다양한 출산보육 시책 ‘눈길’

기사승인 2019. 12. 1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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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전경사진
홍성군청
충남 홍성군이 도내 최초로 실시하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범위 확대 등 다양한 출산보육 시책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홍성군에 따르면 도내 최초로 6000만원의 자체 예산을 들여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 조건만 충족되면 난임 시술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현재 난임부부 시술자 101명이 시술비 지원을 받았으며 그 중 26명이 임신에 성공했다. 사실혼 가정도 난임 극복을 위한 시술비 지원이 가능하며 한방 치료 시에도 3개월간 비급여 15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군은 2억5000만원의 자체 군비를 확보해 기준 중위 소득에 관계없이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산모라면 누구에게나 본인 부담금의 90%를 지원하는 산후 조리 도우미 서비스를 파격 제공한다.

산후조리도우미 서비스는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의 산후 회복(식사준비·좌욕 등)과 신생아의 양육(목욕·수유지원·세탁물 관리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서비스 기간은 최소 5일에서 최대 25일까지 받을 수 있으며 다태아 산모는 최대 40일까지 연장 지원 받을 수 있다. 올해 545명의 출산가정 중 397명의 산모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73%의 높은 지원율을 나타내고 있다.

또 매주 수요일 보건소 1층 놀이방에서 육아용품 무료 대여 프로그램 ‘육아용품 득템시장’운영으로 카시트, 유모차, 각종 놀잇감 등 42종 242개 품목, 유아도서 195권을 구비해 무료 대여하고 있다. 육아용품 소독기도 군 보건소와 내포지소 2곳에 설치했다.

이 밖에 내년부터 확대되는 출산축하금과 3자녀이상 매달 지급되는 육아지원금, 농가도우미 지원, 아동수당 지원, 아기 행복 키움 수당, 신혼부부 임신 전 무료 건강검진, 고위험 임신질환 임산부 의료비 지원,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여성장애 출산비용 지원, 시간제 보육서비스 제공 지원 사업 등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결혼 연령 상승에 따라 임신·출산에 영향을 주는 질병을 조기 발견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고 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이용해 만족도 높은 건강·양육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 여러분들도 관심을 갖고 저출산 극복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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