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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석남동 제조공장서 화재…직원 및 소방관 6명 부상

인천 석남동 제조공장서 화재…직원 및 소방관 6명 부상

기사승인 2019. 12. 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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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인천시 서구 석남동 한 화학물질 제조공장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 /연합
인천 한 화학물질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2일 낮 12시7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 한 4층짜리 화학물질 제조공장 3층에서 불이 났으며, 이에 A씨(36) 등 직원 5명과 소방장 B씨(38)가 다쳤다.

부상을 입은 직원 5명 중 2명은 화상으로 크게 다쳤으며, 나머지 3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진화 과정에서 얼굴에 화상을 입었으며,공장 건물 안에 있던 45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7대와 소방관 등 110여명을 화재 현장에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불은 이날 오후 1시 40분 기준 공장 3층과 4층을 태운 상태로 인근 다른 건물로는 번지지 않았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큰 불길은 어느 정도 잡았다"면서도 "완전히 진화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공장 3층 내 합성 반응실에서 화학물질 반응 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발생한 뒤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진화 후 정확한 경위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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