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0년 어촌뉴딜300사업’ 공모에서 후진·광진지구가 선정돼 국비 70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매력적인 해양관광자원 보유로 무궁무진한 성장 잠재력을 갖춘 ‘후진·광진지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인프라 구축 및 콘텐츠 개발로 어촌재생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시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국비 70억원 등 총 10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바다로 풍덩 모험 가득한 ‘놀숲’ 후진, 달뜨는 언덕마을 ‘쉴숲’ 광진이라는 주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시는 2020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2022년까지 물양장 정비, 어항구역 경관개선 등 기본인프라 보강과 지역의 아름다운 해양관광자원과 연계한 바다감성정원 및 해양체험시설 등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어촌뉴딜사업의 취지에 부합하고 사업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다양한 형태의 주민참여를 위해 지속적으로 역량강화 교육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낙후됐던 후진·광진지구를 개발해 관광과 휴양,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으로 특성화시키겠다”며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2021년에도 추가적으로 뉴딜300사업이 선정될 수 있게 사전에 준비해 더 많은 어촌배후마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