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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공단, 하수처리장 발생 바이오가스로 전력 생산

부산환경공단, 하수처리장 발생 바이오가스로 전력 생산

기사승인 2019. 12. 1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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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공단이 관계자들이 12일 부산 사하구 신평동 소재 강변 하수처리장 소화가스 발전시설 착공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부산환경공단
부산환경공단이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전력 생산에 본격 나선다.

부산환경공단은 12일 부산 사하구 신평동에 위치한 공단 강변 하수처리장에서 ‘바이오가스 발전시설 착공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바이오가스 발전시설은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연료로 1MW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강변 하수처리장 내 바이오가스탱크를 설치해 내년 2월 말 준공될 예정으로, 준공 후 본격적으로 가동될 경우 연간 7168MWh의 전력이 생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4인 가족 기준 166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또 3296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단은 그간 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정제해 도시가스로 공급하거나, 바이오가스를 연료로 활용한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해왔다. 현재 남구 용호동에 위치한 남부 하수처리장과 강서구 송정동에 있는 녹산 하수처리장에서도 바이오가스 발전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배광효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하수나 쓰레기 등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이나 부산물 등을 활용해 자원과 에너지를 만드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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