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수도권 다주택자 1채 빼고 처분 권고”

노영민 비서실장 "청와대 고위 공직자 솔선수범 필요"

노영민 비서실장이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노 실장은 이날 수도권에 다주택을 소유한 비서관급 이상 청와대 참모들에게 이른 시일안에 1채를 제외한 나머지 주택을 처분하라고 권고했다./연합뉴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16일 수도권에 다주택을 소유한 비서관급 이상 청와대 참모들에게 불가피한 사유가 없다면 이른 시일안에 1채를 제외한 나머지 주택을 처분하라고 권고했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노 실장은 오늘 대통령 비서실과 안보실의 비서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들이 정부의 부동산 가격 안정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윤 수석은 “노 실장은 ‘청와대 고위 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