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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산이 버스’ 타고 교육도시 오산여행 떠나세요

‘까산이 버스’ 타고 교육도시 오산여행 떠나세요

기사승인 2019. 12. 3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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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배려한 저상버스 운영 계획
오산시캐릭터버스
오산시 캐릭터 버스./제공 = 오산시
경기 오산시는 이달부터 사업비 6억원(국비 3억원, 시비 3억원)을 들여 도시형 교통모델사업의 일환으로 ‘까산이 버스’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오산시에 따르면 까산이 버스는 오산을 대표하는 까산이 캐릭터를 활용해 오산 시민과 여행객들에게 조금 더 친근하게 오산을 홍보하고 소통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도시형교통사업모델은 대중교통 취약지역주민에 대한 배려와 대중교통시설과 연계성을 높여 오산 시민 및 내·외국인 관광객의 보편적인 교통서비스 운영체계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버스의 노선 번호는 ‘까산2’로 운행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운행노선은 세마역을 시작으로 갈곶동까지(외삼미동~드라마세트장, 오산대역, 물향기 수목원, 오색시장, 오산역 환승센터, 청호·고현동)운행거리 15㎞ 구간을 총 2대의 시내버스가 하루 16회, 배차간격은 60분으로 오산시 운행 버스로는 최초로 장애인을 배려한 저상버스를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오산시 까산이 캐릭터 버스 디자인 개발에는 삼성전자 갤럭시 올쉐어, 하우젠, 교보문고 샘 등의 대기업 브랜드를 기획하고 개발한 마케팅 브랜딩 전문업체인 ㈜마인그룹에서 진행했다.

마인그룹의 25년차의 헤드디자이너 및 마케터인 서동호 디렉터가 총괄을 맡았다.

서동호 디렉터는 “까산이 캐릭터 버스를 영국의 글로벌 트렌드 조사기관인 WGSN(Worth Global Style Network)가 조사한 2020년 트렌드 컬러인 네오민트와 미국의 대표적인 색채연구소인 팬톤사의 컬러 매칭 시스템 PANTONE Color를 기본 색상으로 적용해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한 디자인으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산 시민과 여행객들에게 오산의 친근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 표현했고 까산이 캐릭터를 활용해 오산시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특히, 전체 시민 23만명 중 1만명의 다문화 가정이 살고 있는 오산 시민을 위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의 언어를 함께 표기해 그들을 배려하는 디자인을 했다”고 말했다.

그래픽 디자이너 Tomy 작가의 오산 낮과 밤을 모티브로 한 오산의 관광지를 실루엣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한용운 시 홍보팀장은 “명성 있는 전문 업체와 디자이너, 시공 업체를 활용해 오산시의 품격을 높여 국제적인 관광지로의 기대되는 정체성을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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