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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이 예비후보 “목포역 지하화, 유라시아 시민광장 조성”…‘목포시대 비전 2040’ 10대 공약 발표

김원이 예비후보 “목포역 지하화, 유라시아 시민광장 조성”…‘목포시대 비전 2040’ 10대 공약 발표

기사승인 2020. 01. 12.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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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이 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목포시 선거구)가 9일 오전 전남 목포시의회에서 정책설명회를 하고 있다. / 사진=김원이 예비후보

“근대와 미래가 공존하는 동아시아 관문도시 목포를 만들겠습니다. 유라시아 대륙철도 시발점, 목포의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목포’를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목포시 선거구) 예비후보는 목포역을 지하화하고 유라시아 시민광장을 조성하는 등 목포역세권 개발을 통한 원도심 대개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9일 오전 10시 30분 목포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근대와 미래가 공존하는 동아시아 관문도시 목포’를 주제로 정책설명회를 열고 ‘새로운 목포시대 비전 2040’ 청사진과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10대 공약은 △100년 역사 목포역 부지에 시민광장 조성 △목포를 근대역사문화 특구지정 △목포, 신안을 세계 섬의 수도로 △목포형 일자리 5000개, 전남형 일자리 2만 개 창출 △4차 산업혁명과 함께하는 목포 선창경제 활성화 △원도심, 중도심, 신도심이 고루 잘사는 균형도시 목포 △명품 교육, 보육도시 육성 △원하면 이루어지는 따뜻한 목포 복지 △선명한 개혁 ‘3대 입법’ △목포 시민민주주의 구현을 위한 공론화의장 ‘유달정담’ 운영 등이다.


김원이 예비후보는 “2025년까지 목포역을 지하화하고 지하에는 대규모 지하주차장이 들어서며, 지상에는 목포시민을 위한 '유라시아 시민광장'이 조성된다”며 “목포역은 2025년 목포~송정간 KTX 완전 개통에 맞춰 유라시아 대륙철도 시발점이라는 상징성에 걸맞은 신역사를 건축해 목포의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복안”이라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현재 목포역은 1913년에 만들어진 뒤 시민 소통·민주주의 광장으로도 역할을 해왔지만, 신도심 개발 이후에는 목포 중심부의 단절을 고착, 심화시켜 목포시 재편의 걸림돌이 되어왔다”며 “‘철도 재생을 통한 원도심 대개조’를 통해 목포역 역세권 상권 활성화를 유도하고, 원도심 교통난을 완화해 원도심의 신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목포를 근대역사문화 특구로 지정하고 목포·신안을 세계 섬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김 예비후보는 목포 원도심이 19세기와 21세기의 문화가 공존하는 근대역사문화유산의 보고로서의 가치를 살려 △국립 국제 세계 요리학교 설립 △원도심 트램(노면전차) 설치 △근대 대중가요 명예의 거리 조성 △원도심 활성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 △근대역사문화축제 개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원이 예비후보는 “김종식 목포시장님께서 펼치고 있는 3대 전략 사업인 관광산업, 수산식품산업,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원팀, 드림팀으로 함께하겠다”며 “또한 김영록 도지사님의 정책과 사업, 무안·신안·영암 지역과의 협업이 필요한 정책과 사업에 대해서도 연계성과 효율성을 검토해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신안 출신인 김원이 예비후보는 목포 용호초등학교, 목포 제일중학교, 목포 마리아회고를 졸업했다.


그는 성균관대 사학과를 나와 동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 4월 김대중정부 청와대 행정관, 김근태·천정배·기동민 국회의원 보좌관, 서울시장 정무보좌관과 정무수석,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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