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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정세균 인준 표결에만 참여키로···이후 본회의 보이콧

한국당, 정세균 인준 표결에만 참여키로···이후 본회의 보이콧

기사승인 2020. 01. 1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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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앞에 구호 팻말 붙이는 한국당 의원들
13일 오후 본회의장에 입장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모니터 앞에 구호가 쓰인 팻말을 붙이고 있다. /연합
자유한국당이 13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에만 참여하고 이후 법안 처리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직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세균 후보자 표결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이후 법안 표결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정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 이후 본회의장에서 퇴장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본회의는 정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이어 정보위원장 보궐선거,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검경수사권 조정 내용을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 등의 순서로 의사일정이 잡혀 있다.

이어 역시 패스트트랙 법안인 검찰청법 개정안,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이 표결에 부쳐진다.

한국당은 이후 로텐더홀에서 여당의 일방적 국정운영과 정 후보자 인준 통과 등에 대한 규탄대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국당은 국회의장을 지낸 정 후보자가 총리 후보로 지명됐을 때부터 삼권분립을 훼손하는 처사라며 반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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