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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소속 사내벤처, 1월 말 독립기업으로 분사

하나금융그룹 소속 사내벤처, 1월 말 독립기업으로 분사

기사승인 2020. 01. 1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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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의 사내벤처가 이달 말 독립 기업으로 분사한다. 주요 금융그룹의 사내벤처가 분사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14일 “하나금융그룹의 IT자회사인 하나금융티아이 소속 사내벤처 2개 팀이 1월 말 경 각각 분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분사가 결정된 팀은 초소형화된 이미지 처리 모듈 및 데이터 전송 플랫폼을 만든 ‘씨닷츠’와 블록체인을 활용해 투명한 기부가 가능하게 한 ‘씨씨기부’ 2개 팀이다.

하나금융티아이는 2018년 8월 사내벤처 프로그램 C&D(Connect & Development) 팩토리를 신설하고 직원들의 아이디어 공모 및 선발을 진행한 바 있다. 여기서 선발된 씨닷츠와 씨씨기부 2팀은 작년 1월 사내 벤처 출범식 이후 기존 부서를 떠나 C&D혁신팀에 소속돼 전문적인 육성 기간을 거쳤다. 그 결실로 이번에 분사하게 된 것이다. 사내벤처가 단순한 아이디어 뱅크 차원을 넘어 분사까지 이뤄낸 사례가 나오면서, 은행권의 사내벤처 문화가 더욱 열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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