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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해 향한 악플러의 메시지 ‘섬뜩’…“3000만원 내 놓으라고”

배다해 향한 악플러의 메시지 ‘섬뜩’…“3000만원 내 놓으라고”

기사승인 2020. 02. 0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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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해 SNS

가수 겸 뮤지컬배우 배다해가 악플러로 인한 고충을 토로한 가운데 그가 직접 밝힌 악플러의 메시지와 글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배다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거의 3-4년째 본인이 하나님의 일을 위해 책을 쓰고 있으니 저에게 3000만원을 내 놓으라면서 쉬지않고 금전을 요구하며 모욕이 담긴 내용으로 댓글을 도배하고 셀수 없는 메세지 테러를 통해 갖은 협박을 일삼으며 저를 괴롭히는 행위를 하는 사람이 있다"고 알렸다.


이어 "어리석게도 그저 무시만이 답이라 생각했고 관심을 두는 순간 더 활개칠 것이라 생각해 그저 참으며 계속 차단을 해왔지만 끝도없이 새로운 아이디를 생성해 괴롭힘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지난 회사들도 이러다 말겠지 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넘어간 일들 이었는데, 무시한다고 해결되는 일이 아닌것 같다"며 "그간 저의 이 이루 말할 수 없는 스트레스와 공포는 오직 법으로만 해결 할 수 있을것 같아 여러분의 도움을 받고자 이렇게 글을 올린다"고 밝혔다.

배다해는 "이미 지난번 회사에서 저 사람의 신상은 파악 해 놓은 상황이고 그동안의 증거 자료도 모아 놓은 상태 이며 처벌을 위한 과정중에 더 많은 자료가 있으면 좋으니 혹시 저런 내용의 댓글 발견 하시는 분은 캡쳐해서 메세지로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게재했다.

한편 배다해는 5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 악플러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게 된 과정을 털어놨다.
 
그는 “눈 뜨고 아침에 일어나서 (SNS를) 확인하면 댓글이 이만큼 와 있다. 차단하고 차단해도 새로운 아이디를 만들어서 달더라. 이 만큼이 쌓이는데 차단하는 게 하루 일과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스토커 같은 형태로 댓글을 남기다가 내가 놀러 가거나 여행 간 사진을 올리면 ‘어떤 남자와 갔느냐’ ‘누구랑 있느냐’ 추측성으로 모욕하는 글을 올렸다”며 “1~2년 정도 넘어간 때부터는 돈을 요구하기 시작하더라. ‘돈을 보내달라’ ‘우리는 꼭 함께 가야 하는 사람’이라면서 DM이 정말 많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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