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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韓외환보유액 ‘사상 최대’ 4096.5억달러…전월比 8.4억달러↑

1월 韓외환보유액 ‘사상 최대’ 4096.5억달러…전월比 8.4억달러↑

기사승인 2020. 02. 0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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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또 다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외화자산 운용수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외환보유액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096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월 4088억2000만달러 대비 8억4000만달러 증가한 수준이다. 이는 사상 최고치이기도 하다.

한은 관계자는 “미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외화자산 운용수익 증가 등에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자산별로는 유가증권이 65억8000만달러 줄어든 3784억5000만달러, 예치금은 74억4000만달러 늘어난 202억9000만달러였다. 금은 47억9000만달러로 보합이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은 2000만달러 줄어든 33억4000만달러였다.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권인 IMF포지션은 1000만달러 줄어든 27억8000만달러였다.

한편 지난해 12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었다. 중국(3조1079억달러)이 가장 많고 일본(1조3238억달러)과 스위스(8548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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