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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언급하며 문화, 예술 분야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했다.
12일 고 전 대변인은 트위터에 "민주당의 문화.예술 공약 발표가 있었다.. 영화 '기생충'의 성공이 축포를 터뜨리는 것에서 멈춰선 안됩니다. 이것을 딛고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 단계 한 단계 딛고 나아가야 그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것"이라며 "길은 그렇게 함께 만드는 것이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고 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열린 4·15 총선을 위한 문화·예술 공약 발표회에 참석했다.
'기생충'은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 4관왕에 올랐다. 외국어 영화로는 처음으로 작품상을 받았으며 64년 만에 역대 세 번째로 칸영화제 최고상을 받은 뒤 아카데미에서 작품상을 받은 기록을 세웠다.
한편 최근 고 전 대변인을 비롯해 박무성 전 국제신문 사장, 박성준 전 JTBC 보도총괄 아나운서팀장,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는 이날 국회에서 민주당 입당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