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소싸움경기장 입구에 청도소싸움경기 잠정중단을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한 모습./제공=청도군
경북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인접한 대구시에서 18일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청도소싸움경기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19일 밝혔다.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이날 청도군과 재난안전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고객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소싸움경기 중단 결정을 내렸다.
공사는 앞서 ‘코로나19’ 발생으로 지난 8일부터 2주간 중단된 청도소싸움경기를 오는 22일부터 재개장 하기로 결정했으나 대구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돼 또다시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주부터 재개장을 앞두고 다시 무기한 연기 됨에 따라 고객들에게 깊은 양해를 바란다”며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 만큼 중단기간 동안 자체 방역 장비를 총 동원해 경기장 내·외부 및 싸움소 대기 장소인 우사동을 철저한 방역 소독으로 재개장 시 안전한 시설에서 고객을 맞이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