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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코로나19 방역작업 더욱 강화...관내 신천지교회 6개소 폐쇄조치

성남시, 코로나19 방역작업 더욱 강화...관내 신천지교회 6개소 폐쇄조치

기사승인 2020. 02. 2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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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는 대구·경북지역을 비롯한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기존 진행되던 방역작업을 더욱 강화조치한다고 23일 밝혔다.

대구·경북 일대에서 있었던 신천지교회 집회가 코로나19를 급속도로 확산시킨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관내 관련 교회와 시설의 전수조사 및 방역작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일 제일 먼저 파악된 중원구 소재 신천지교회, 광명로 센터 건물 전체를 우선 방역 소독하고 교회는 패쇄조치 했다.

특히 시 전역을 대상으로 미확인 신천지교회를 전수 조사한 결과 12곳의 시설(센터, 위장교회)을 확인해 그 중 6개소를 폐쇄했으며, 폐쇄한 시설물 주변 일대는 매일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천지교회 관련 시설물을 파악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도 당부했다.

시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진자 및 유증상자의 동선 내 시설물을 비롯해 지하철 역사, 관공서, 학교, 대중교통 수단 등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온 바 있으며, 현재까지 총 5447개 시설의 방역작업을 완료했다.

또한 전국 최대규모인 모란전통시장과 주변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으며, 모란상인회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24일에는 임시휴장했다.

모란상권이 합동으로 임시휴업을 결정한 것은 개장이래 처음이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이미 지역사회의 감염이 시작됐고 확진자 또한 폭증하고 있다”며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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