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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능정보 활용 공공서비스 구축...정보화 사업 811억 투입

인천시, 지능정보 활용 공공서비스 구축...정보화 사업 811억 투입

기사승인 2020. 02. 2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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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한 공공서비스를 구축한다.

인천시는 ‘인천시 지역정보화조례’에 의거 올해 지역정보화계획을 수립, 군·구와 공사·공단을 포함해 551개 세부사업에 총 811억원을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정보화위원회 심의를 통해 ‘2019년 인천시 정보화사업’ 추진실적 보고 및 ‘2020년 인천시 정보화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정보화위원회는 당연직 포함해 시의원, 교수,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명으로 구성해 인천시 정보화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심의 등의 기능을 한다.

심의·확정된 2020년 인천시 정보화시행계획은 ‘지능정보로 혁신하는 새로운 도약 도시 인천’을 목표로 4차 산업혁명 주요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한 공공서비스 구축이다.

세부 추진 사업으로는 △시민중심의 소통하는 전자정부 △데이터기반의 정보혁신 창출 △지능정보 산업육성으로 일자리 풍부한 도시 △안전한 시민행복 도시 △스마트하고 살기 좋은 균형발전 도시분야 등 5개분야 사업을 담고 있다.

올해 신규 사업은 △온라인 시민시장실 구축 △스마트자가통신망 구축 △스마트 재난안전상황시스템 고도화 △수질정보 공개 및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희망도서 바로대출 시스템 구축 등 461개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통합관리시스템 3차 구축 △공공와이파이 확대구축 △업무정책포털 고도화 및 행정정보시스템 운영 △SW미래채움 △사물인터넷(IoT)기술 기반 어르신 안심안부 서비스 등 90개 사업은 계속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가 민선 7기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데이터 행정 플랫폼 구축에 신경 썼다면 올해는 이를 실제 구현할 수 있는 ‘온라인 시민시장실’ 구축이다.

이는 인천시의 주요 정책과 지표, 재난·환경 정보를 모니터로 시각화해 표출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시장 집무실에 놓인 대형 현황판을 시민들과도 공유할 계획이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인천에 도입하는 스마트자가통신망 구축은 스마트도시계획의 일환이다.

스마트자가통신망이 구축되면 민간 통신사의 회선을 임대하지 않고 공공이 직접 통신망을 구축하고, 기반시설 관리나 행정 영역을 넘어 일반시민을 위한 도시서비스 영역으로까지 통신망을 활용하게 된다.

이러한 통신망 구축으로 그간 꾸준히 지출해온 임대회선 비용을 줄이고 정보통신(ICT)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김광용 시 기획조정실장은 “행정능률의 향상과 대민서비스 향상을 위한 정보화 추진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며 “시민들과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지능정보로 혁신하는 새로운 도약 도시 인천’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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