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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장애인 생활 돌봄 긴급지원 인력 모집

대구시, 장애인 생활 돌봄 긴급지원 인력 모집

기사승인 2020. 03. 0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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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4일간 24시간 또는 일정 시간 업무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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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만든 해시태그./출처=하야늘
대구시가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자가 격리 대상이 증가함에 따라 방치위험에 놓인 장애인의 일상을 돌봐줄 생활 지원인력을 모집한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장애인 A모씨는 일상생활이 어려워 평소 활동지원사의 도움을 받아오던 중 활동지원사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됐지만 활동지원 인력이 즉시 투입되지 못해 몸이 불편한 부인의 도움으로 생활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 확진자의 급증에 따라 지역 내 4000여명에 달하는 활동지원사 가운데 본인 또는 가족 등의 확진, 자가 격리 등으로 당장 활동지원이 어렵게 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함께 자가격리 대상자가 되는 장애인의 증가가 예상되면서 시는 부족해진 자가격리 장애인을 위한 생활지원 인력을 긴급하게 모집하고 있다.

지원 자격은 활동지원사·사회복지사나 자격소지 여부와 상관없이 일반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자가 격리 기간 중 최대 14일간 24시간 또는 일정 시간 동안 자가 격리 장애인의 활동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하루(24시간) 활동지원 급여는 28만원 정도이며 지원자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장갑·방호복 등 방역 물품을 제공한다.

신청과 문의는 시 장애인활동지원기관 4곳(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애인지역공동체·함께하는 장애인부모회·다사장애인자립생활센터)로 하면 된다.

조윤자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자가 격리 장애인을 위한 뜻있는 시민의 따뜻한 손길이 절실하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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