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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청, 코로나19 확진 구로구 콜센터 직원 3명 동선 공개

강서구청, 코로나19 확진 구로구 콜센터 직원 3명 동선 공개

기사승인 2020. 03. 1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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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서울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여파로 강서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강서구 내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10일 강서구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관련, 강서구 거주 확진자 4번~8번(5명) 추가 발생. 거주지 방역 완료. 동선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강서구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4번~6번째 확진자 동선을 공개했다.

5번째 확진자는 발산1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으로, 지난 5일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 구로구 회사에 출·퇴근했다. 오후 7시20분경 사촌친지댁(확진자 자택과 같은 건물)을 방문했다 귀가했다. 6일에는 같은 방법으로 출·퇴근했고, 7일에는 자택에 머물렀다. 8일에는 배우자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우장산을 등산했다. 이후 9일 강서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10일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 서남병원으로 이송됐다.

5번째 확진자는 화곡2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으로, 5일과 6일 모두 도보로 까치산역, 신도림역을 이용해 출·퇴근했다. 7일과 8일은 자택에서 머물렀고, 9일 구로구 선별진료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10일 서울 서남병원으로 이송됐다.

6번째 확진자는 화곡1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다. 이 환자는 5일과 6일 까치산역과 신도림역을 이용해 출·퇴근했으며 7일과 8일에는 자택 생활했다. 9일 구로구 선별진료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10일 서울 서남병원으로 이송됐다.

7번째 확진자는 등촌2동, 8번째 확진자는 화곡1동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는 이들의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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