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가 올해 본예산 대비 524억원이 증가한 4629억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을 조기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검역·진단·치료 등 감염병 대응조치를 신속히 지원하고, 경제활동 위축에 따른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일자리, 생활SOC사업 등에 중점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제1회 추경예산안은 일반회계 3837억원으로 본예산 3439억원 대비 398억원(12%)이며, 특별회계는 본예산 666억원 대비 126억원(19%)이 늘어난 792억원이다.
주요 재원으로는 순세계잉여금 377억원, 국·도비 보조금 95억원, 일반조정교부금 14억원 등이 증가했다.
주요사업으로 코로나19 관련 아동양육 한시 지원사업 15억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4억원, 청년몰 확장사업 5억원, 장사항 어촌뉴딜300사업 37억원, 대포소류지~떡밭재 연결도로 개설사업 17억원, 장천마을~성천리간 도로개설사업 12억원, 장애인종합복지센터 조성사업 23억원, 속초 분뇨처리장 개량사업 25억원 등을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