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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18일까지 비례연합 참여정당 확정해야…정의당 판단 존중”

윤호중 “18일까지 비례연합 참여정당 확정해야…정의당 판단 존중”

기사승인 2020. 03. 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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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15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참여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연합뉴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비례 연합정당 추친체간 통합 문제와 관련 “최소한 수요일(18일)까지는 합당이나 이런 절차를 통해 하나가 돼달라, 하나 된 플랫폼 정당에 민주당을 비롯한 여러 정당이 참여하겠다는 뜻을 플랫폼 정당에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를 통해 “수요일(18일)에는 참여 정당의 외연이 확정돼야 한다고 판단한다. 정의당과 민생당 외에 녹색당, 미래당, 기본소득당, 가정환경당, 소상공인당 등 우리 당 정책 노선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면서 협력해 나갈 수 있는 정당에 참여를 타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사무총장은 “정의당은 연합정당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정의당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면서 “정의당은 이미 원내에 교두보를 확보한 정당이기 때문에 원내에 진입 못 한 원외 군소정당에 민주당과 함께 하는 기회를 열어두는 것으로 우리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생당에 대해서는 “아직 민생당이 정확한 내부 논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데 월요일(16일)까지는 입장을 알려달라고 얘기했다”면서 “민생당이 입장을 결정할 때까지 무한정 기다릴 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 ‘민중당도 비례 연합정당 참여를 논의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참여 대상은) 정책적으로 협의해 앞으로 남은 4년간 정부를 통해 정책을 실현하는데 합의하는 정당”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민주당 출신인 무소속 손혜원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주도하는 열린민주당과 관련 “열린민주당이 플랫폼 정당을 목표로 하는지, 아니면 비례대표 후보 추천을 목표로 하는지 저희도 정확히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면서 “만약 열린민주당이 독자 후보를 내려고 하면 플랫폼 정당으로 합치는 것이나 비례 연합정당에 참여하는 것 모두 적절치 않다”고 했다.

윤 사무총장은 비례대표 후보 파견 문제에는 “민주당 독자 비례대표 공천시 얻을 숫자가 7석 정도로 평가하는데 이를 뒷순위에 하겠다”면서 “비례 연합정당에 후보 검증 기준 및 과정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윤 사무총장 비례 연합정당에 현역 국회의원을 파견하는 문제에 대해 “파견이란 말은 적절치 않다. 정당을 옮기더라도 자발적으로 옮기는 과정이 될 것”이라면서 “우리 당에서 지역구에 출마를 안 하시는 의원 중에 비례 연합정당을 선택하는 분도 있을 텐데 비례 연합정당 측의 요청이 있으면 저희도 막지 않고 권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례연합정당 명칭에 대해 윤 사무총장은 “민주당을 포함해서 참여한 정당의 이름을 나열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라고 했다.

비례 연합정당 간 정책협상 문제에는 “전부 다 수용할 수는 없고 앞으로 4년간 21대 국회 기간에 할 수 있는 범위까지 협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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